탄천으로 주말마다 자전거를 타고 평균 50킬로 이상을 다녔었는데..
돌아올 때마다 다리에 힘이 들어서 전기자전거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잠실까지 다녀올때면 왕복 90킬로가 넘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무릎에 무리가 가는 듯 했다.
하여 전기자전거 모델을 물색하던 중 드디어 내 스타일에 딱 맞는 모델을 찾아낸 것이었다.
자동차에 쉽게 싣고 다니기 편리한 크기로서 26인치 모델은 부담스럽고
폴딩이 되는 20인치 모델이 가장 적합하겠다는 결론을 얻어서 바이로 스마트S를 구매하게 되었다.
박스포장은 매우 단단하고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었지만 조립은 매우 쉬웠다.
배터리를 분리하여 초록불이 들어올때까지 만충전 시킨 다음 드디어 토요일 시운전 나들이를 나갔다.
발가락을 까딱하는 순간 누군가 뒤에서 확 밀어주는 느낌이랄까..
언덕길 주행도 완전 수월하게 슈웅하고 올라간다.
처음이라서 5단이하 에코모드 주행으로 4시간 정도 주행했는데 배터리 눈금이 아직도 두개 남았다.
실제 주행거리는 약35킬로 정도..이제 장거리 라이딩도 염려하지 않고 다녀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주말에는 잠실까지 라이딩할 예정이다.
차가지고 다니면서 주차를 어디다가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왠만한 거리는 전기자전거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 나들이가 항상 기대된다.
정말 좋은 세상이여...